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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07-31 10:26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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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기자 준항고 사건 '일부 인용'..최종 판단 대법원서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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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는 법원 결정에 불복하며 재항고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전날 이 전 기자 측이 제기한 '수사기관 처분에 대한 준항고' 심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찬년 판사에게 재항고장을 제출했다.

준항고 결정에 불복한 준항고인이나 검사는 재항고를 통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을 수 있다.

검찰은 피압수자(채널A)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적법하게 제시했고 참여권 부분은 이 전 기자가 적법하게 포기했거나 사후적으로 다 제시를 받아 참여할 기회도 충분히 보장했다는 입장이다.

또 실무적으로 영장 제시는 압수당하는 사람한테 하면 되고 사용자나 소유자에게는 참여권을 보장하면 되는데, 영장 제시 자체를 피압수자와 소유자·사용자에게 모두 해야 한다는 취지의 재판부의 결정은 조금 과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미 검찰은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채널A 측에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4일 김찬년 판사는 "채널A 밖에서 압수수색을 집행하려면 이 전 기자에게 그 일시와 장소를 통지하고 참여 기회를 제공했어야 한다"며 "(해당 압수수색은)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전 기자는 3월31일 해당 의혹이 첫 보도된 뒤 진상조사를 위해 채널A에 휴대전화 2대와 노트북 1대를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5월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채널A 관계자를 만나 이를 압수물로 제출받는 형식을 취했다.

이에 이 전 기자 측은 "검찰로부터 영장을 제시받은 사실이 없다"며 "호텔에서 이뤄진 압수수색의 경우 압수수색 장소인 채널A 사무실이 아닌 호텔에서 이뤄져 장소적 범위를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영장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주장, 지난 5월27일 처분 취소를 구하는 준항고를 냈다.

ysh@news1.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도르트문트와 제이든 산초(20) 이적에 일단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맨유가 제시한 초기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37억 원)에 산초를 내주기로 동의했다.

이 협의는 아직 대리인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고 아직 구단 간 공식적인 협상은 없다. 하지만 거래 원칙이 정해진 만큼 이적은 이뤄질 것이며 최종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61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또 도르트문트가 이미 산초가 나갈 경우에 대비해 2020-2021시즌 계획을 논의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0일 훈련이 시작되기 전 협상이 완료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로 인한 이적 잡음이 다음 시즌까지 이어지길 바라지 않고 있다. 또 그동안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산초에 관심을 보여왔지만 이번 여름에는 맨유 외에 산초에 관심을 보인 구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영국 매체 '미러'는 독일 '키커'를 인용,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보다는 우승 가능성이 더 높은 리버풀 이적에 좀더 관심이 기울어져 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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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앨범-굿즈-화제성’ 싹쓰리 파워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2020년 여름 싹쓰리 신드롬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글로벌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주 첫 데뷔 무대를 성공리에 마친 싹스리는 음원과 피지컬 앨범, 컬래버레이션 굿즈, 온라인 영상 콘텐츠까지 전방위적인 ‘싹쓰리 파워’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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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음악중심’에 이어 지난 30일 두 번째 음악방송 무대인 ‘엠카운트다운’에서는 ‘그 여름을 틀어줘’ 무대를 최초 공개한데 이어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로 데뷔 6일만에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싹쓰리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전 출연자들과 앵콜 무대를 꾸몄다.

지난 25일 첫 데뷔 무대에 오른 싹쓰리의 음원은 국내 음원사이트를 넘어 홍콩, 타이완, 마카오,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과 미국까지 해외 45개국 차트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홍콩에서는 차트 1위까지 기록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싹쓰리의 영상 조회수도 끝없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놀면 뭐하니?’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다시 여기 바닷가’ MV는 약 500만 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30일 네이버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의 분석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의 혼성그룹 싹쓰리 특집 방송 클립 누적 조회 수는 무려 1억 300만 회(5월 9일부터 7월 28일까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국내에 오픈 된 싹쓰리 피지컬 앨범 예약 판매에서 1차 완판을 기록하고, 싹쓰리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나온 굿즈 상품들도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싹쓰리의 데뷔 무대였던 ‘쇼! 음악중심’은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이에 싹쓰리의 다양한 앨범 활동을 응원하는 팬들의 요청도 쇄도하고 있어 2020년 여름을 강타한 싹쓰리 열풍은 더욱 뜨거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8월 1일 오후 6시에는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의 개인곡과 히든 트랙 음원이 공개되며 이어 오후 6시 30분에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서 싹쓰리의 첫 데뷔 무대였던 ‘쇼! 음악중심’ 초밀착 비하인드 현장이 공개된다.

wp@heraldcorp.com
이재용 부회장 관련 게시물 올리며 진짜 이재용처럼 행세
이재용 관련 온라인물 큰 관심…이재용 탔던 차 활용한 동영상도 인기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라고 사람들이 오해하게 하는 사칭 계정이 등장했다.

31일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이재용 부회장의 이름과 사진 등을 내건 계정이 활동 중이다.

이 계정 운영자는 "인류의 공동이익과 풍요로운 삶. 인류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사명. 대한민국 그리고 삼성전자가 함께합니다"라고 소개를 썼고,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연결해놨다.


이재용 부회장 '가짜 SNS 계정' 등장
(서울=연합뉴스) 31일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름과 사진 등을 내건 계정이 활동 중이다.
계정 운영자는 이 부회장 이름과 사진을 쓰고 삼성전자 제품이나 이 부회장 행보와 관련된 게시물들을 올리며 마치 자신이 이 부회장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사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칭 인스타그램 계정.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운영자는 이 부회장 이름과 사진을 쓰고 삼성전자 제품이나 이 부회장 행보와 관련된 게시물들을 올리며 마치 자신이 이 부회장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한 예로 이 부회장은 지난 21일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회동했는데, 당일에 이 계정 운영자는 "현대차 남양연구소 방문"이라는 글과 사진이 게시했다.

"삼성전자 구내식당입니다. 구내식당에서 밥 먹는 모습을 보고 '특식'을 먹을 것이라는 오해를 종종 받지만 제 특식은 없습니다. 저도 아쉽지만, 직원들과 똑같이 먹습니다"라는 게시물도 있다. 이외에 삼성전자 반도체, 스마트폰 관련 게시물과 이 부회장 보도사진 등이 여럿 올라와 있다.

이런 게시물들을 보고 일부 팔로워들은 실제 이 부회장이라고 알고 "진짜 이 부회장인가보다" "응원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 계정은 삼성전자 국내외 공식계정 등 48개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 팔로워는 1천800여명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에 확인 결과 이 부회장은 SNS 계정이 없다. 회사 측은 이 인스타그램 계정 등 사칭 계정에 대해 제보를 받고 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이 탔던 중고차 체어맨
[유튜브 '카걸'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이 부회장의 일거수일투족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자동차전문 유튜브 채널 '카걸'(CARGIRL)은 최근 이 부회장이 탔던 중고차 체어맨을 구매했다는 남성과 만나 해당 체어맨에서 이 부회장의 흔적을 찾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015년부터 쌍용자동차 체어맨을 타다가 올해 초 현대차 제네시스 G90으로 교체했다. 4월에 한 중고차 쇼핑몰에 '대기업 오너 차량'이라는 체어맨 중고차가 올라왔는데, 이 부회장이 타던 차량 번호와 일치했다.

이 중고차를 4천여만원에 구입했다는 남성과 유튜버 카걸은 이 차를 끌고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해 보안요원이 문을 열어주는지 실험해보는가 하면, 차 뒷좌석에서 삼성전자 배지가 발견됐다고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삼성전자 서초사옥 보안요원은 해당 차량이 과거 이 부회장이 타던 차인 것은 인지했지만 문을 열어주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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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게시 20여일 만인 30일 기준으로 조회수 41만560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 립밤, 점퍼 등 이 부회장이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된 제품들이 큰 관심을 모아 품절대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에 대한 호감 여부와 상관없이 워낙 인지도가 높고 언론에 자주 등장하다 보니 대기업 총수들 중에서도 유독 큰 관심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 최용수 감독, FC 서울과 지도자로 두 번째 이별 알렸다
- “감독, 구단 모두 분위기 바꿀 필요가 있다는 걸 느낀 것”
- “서울이 삐걱거리기 시작한 건 올 시즌 아닌 지난해 여름부터”
- “코로나 19로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는 상황. 감독이 원하는 선수 100% 영입은 불가능”

FC 서울 최용수 감독이 7월 30일 지휘봉을 내려놨다(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 최용수 감독이 7월 30일 지휘봉을 내려놨다(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엠스플뉴스]

FC 서울 최용수 감독이 7월 30일 급작스럽게 사퇴했다.

서울은 29일 홈 경기장(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8강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1-5로 대패했다. 13라운드를 마친 K리그1에선 3승 1무 9패(승점 10점)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서울은 리그 13경기에서 10골(최소득점 3위)을 넣고 29실점(최다실점 1위)을 내줬다. 최하위(12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은 5점 차.

축구계는 성적 부진을 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국민대학교 스포츠산업 대학원 김의진 교수(축구산업전공)는 “ 월드컵 우승을 이끈 지도자도 사표를 가슴에 품고 다닌다 ”며 “ 세계 어떤 지도자든 결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법 ”이라고 말했다.

“ 최 감독이 사퇴한 첫 번째 이유는 부진한 성적이다. 서울은 6월 3일 수석코치를 교체한 바 있다. 시즌 중 수석코치를 바꾸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이때 최 감독과 수석코치 간 불화설이 돌았다. 구단은 흔들리지 않고 최 감독에게 힘을 실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강등 위기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는 걸 최 감독과 구단 모두 느낀 것으로 본다. ”

“서울이 흔들리기 시작한 건 작년 여름부터”

FC 서울 주전 스트라이커 박주영(사진 왼쪽부터),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서울에 합류한 윤영선(사진=엠스플뉴스)

FC 서울 주전 스트라이커 박주영(사진 왼쪽부터),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서울에 합류한 윤영선(사진=엠스플뉴스)

최용수 감독은 FC 서울의 상징적 존재다. 최 감독은 서울에서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94년 LG 치타스(FC 서울의 전신)에서 프로에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최 감독은 K리그 통산 148경기에서 뛰며 54골 26도움을 기록했다. LG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두 차례 월드컵(1998·2002)을 경험했다.

J리그(일본) 생활(2001~2005)을 마친 후(2006)엔 플레잉코치로 서울 복귀를 알렸다. 지도자 생활 시작이었다. 최 감독은 2011년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 시절처럼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이듬해 K리그 정상에 올랐다. 2013년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엔 FA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 감독은 앞서 한 차례 서울과 이별을 경험했다. 최 감독은 2016년 6월 22일 안산 무궁화(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전신)와 FA컵 16강전(2-1)을 끝으로 서울 지휘봉을 내려놨다.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둥지를 옮긴 것.

최 감독은 2년 4개월 뒤 서울로 돌아왔다. 서울은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첫 파이널 B로 추락한 상태였다. 강등 위기였다. 최 감독은 급한 불을 껐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K리그1에 살아남았다. 이듬해엔 K리그1 3위를 기록하며 ACL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MBC스포츠플러스 이상윤 해설위원은 “ 최 감독의 서울이 삐걱거리기 시작한 건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부터 ”라며 다음과 같은 분석을 내놨다.

“ 서울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K리그1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력 보강을 하지 않았다. 그 이후 서울의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찬희, 한승규, 김진야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지만 한 번 가라앉은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최 감독이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한 것이다. ”

이 위원의 말처럼 서울은 지난해 전·후반기 성적이 확연히 달랐다. 서울은 지난해 6월 30일 K리그1 18라운드를 마쳤을 땐 2위였다. 단독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38점)이 같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4골 더 넣은 전북이 1위에 올랐다.

서울은 7월부터 흔들렸다. K리그1 11위를 기록 중이던 제주 유나이티드에 2-4로 패했다. 전북(2-4), 울산 현대(1-3)전에서도 연달아졌다. 파이널 라운드(A) 5경기에선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019년 10월 20일 강원 FC전(2-3)을 시작으로 2무 3패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리그 우승팀 전북과 서울의 승점 차는 무려 23점이었다.

“어떤 감독도 구단 위에 존재할 순 없다”

11년 만에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사진=엠스플뉴스)

11년 만에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사진=엠스플뉴스)

2020시즌을 앞둔 FC 서울은 지난해 여름과 달리 전력을 보강했다.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주역 김진야를 시작으로 2018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한승규, 축구계로부터 제2의 기성용으로 불리는 한찬희, 2016년 한 시즌 최다골(35) 기록을 세운 아드리아노(브라질) 등을 영입했다.

2020년 출발은 좋았다. 서울은 1월 28일 케다(말레이시아)와 ACL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4-1로 이겼다. 3년 만에 ACL 본선에 복귀했다. 2월 18일 ACL 본선 조별리그 멜버른 빅토리(호주)전에선 1-0으로 승리했다. 코로나 19로 중단된 올 시즌 ACL에서 승전고를 울린 K리그1 팀은 서울이 유일하다. 전북 현대(1무 1패), 울산 현대(1무), 수원 삼성(2패) 등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 흐름을 바꾼 건 코로나 19였다. 코로나 19로 ACL은 무기한 연기됐고, K리그1은 예정보다 69일 늦게 시작했다. 서울은 5월 10일 올 시즌 첫 경기 강원 FC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같은 달 31일 성남 FC전을 시작으론 5연패에 빠졌다. 서울이 K리그에서 5연패를 기록한 건 25년 만이다. 1987년과 1995년 5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은 6월 2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연패를 끊었지만 분위기를 바꾸진 못했다. 서울은 이후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다. 이 4경기에서 4골을 넣고 11실점을 내줬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강이 없었던 건 아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중앙 수비수 윤영선을 영입(6개월 임대)한 가운데 기성용이 11년 만에 서울로 복귀했다. 다만 최 감독이 원한 공격수 영입은 없었다. 최 감독은 “ 모두가 서울의 부족한 포지션이 어딘지 알고 있다 ”고 여러 차례 얘기했다.

김의진 교수는 “ 축구계엔 최 감독과 구단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던 게 사실 ”이라며 “ 서울이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이와 같은 소문에 힘이 실렸다 ”고 말했다.

“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모두 영입할 수 있는 팀이 몇이나 될까 싶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전 세계 경제가 위기다. K리그는 모기업 지원에 100% 의존한다. 직접 수익을 내지 않는 한 투자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 상황에서 윤영선, 기성용을 영입했다. 자기가 원하는 선수를 더 영입하지 못한 건 아쉽겠지만 구단이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했다고 본다. ”

결국 성적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서울은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 뭘 해도 안 될 때가 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그라운드에 나서도 결과가 따라주지 않는 상황이다. 선수들은 패하는 날이 늘수록 자신감을 잃는다. 악순환이다. 하지만, 최 감독이 실패한 건 아니다. 최 감독은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로도 많은 성과를 냈다 ”고 했다.

“ 최 감독은 올해 허리 수술을 했다. 건강이 많이 안 좋다. 지금까지 정신력으로 버틴 거다. 푹 쉬면서 재도약을 준비했으면 한다. 축구계에서 최 감독의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는 걸 알았으면 싶다. 금세 밝은 얼굴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 ” 이 위원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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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차기 감독 선임엔 시간이 필요하다. 서울은 김호영 수석코치 체재로 팀을 운영하면서 차기 감독 선임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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