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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09-18 13:18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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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컨퍼런스 5번 시드 마이애미가 3번 시드 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컨퍼런스파이널 맞대결 시리즈 1~2차전 전승을 거뒀다. 구단 역대 이번 시즌 전까지 2승 무패로 시작한 플레이오프 16개 시리즈 결과는 전승. 2014년 이후 첫 파이널 진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인-게임 변수 대처 능력, 원투펀치 지미 버틀러와 고란 드라기치의 경기 막판 승부처 코트 접수 능력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단, 오늘 2차전 승리 주역은 누가 뭐라고 해도 리그 3년차 올스타 빅맨 뱀 아데바요다. 3쿼터 득실점 마진 +20점(37-17) 사냥 과정에서 보스턴 선수단을 산채로 포박했다. 공격 코트에서 픽&롤 롤맨 플레이 마무리, 수비 코트에서는 존(zone) 운영 핵심 역할을 맡았다. 현대 농구 no.1 빅맨인 앤써니 데이비스 바로 아래 티어(tier)까지 성장했다는 평가가 결코 허언이 아니다. 아데바요는 마이애미 시스템 운영 구동축에 있어 다이아몬드 기둥이다.


보스턴 셀틱스(2패) 101-106 마이애미 히트(2승)
마이애미
뱀 아데바요 21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고란 드라기치 25득점 5어시스트 3PM 3개
지미 버틀러 14득점 4리바운드 4스틸
보스턴
켐바 워커 23득점 7리바운드 3PM 4개
제일런 브라운 21득점 6리바운드
제이슨 테이텀 2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쿼터 : 31-28
2쿼터 : 29-19
3쿼터 : 17-37
4쿼터 : 24-22

마이애미가 보스턴과의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컨퍼런스파이널 맞대결 시리즈 첫 2경기 전승을 수확했다. *¹각각 1차전 4쿼터 초반 시점 11점, 오늘 2차전의 경우 3쿼터 중반 시점에 12점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극복한 재역전승 연출. 플레이오프 무대에 어울리는 강한 뒷심을 발휘 중이다. 이는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의 탁월한 인-게임 변수 대처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실제로 팀은 플레이오프 후반전 기준 누적 득실점 마진 +64점을 쓸어 담았다. *²이는 리그 전체 1위 수치다.(2위 TOR +63점)

구단 역대 플레이오프 첫 11경기 구간 성적을 둘러보자. 올해 플레이오프 10승 1패는 2005년과 더불어 공동 1위에 해당한다. 단, 2005년 컨퍼런스파이널 전장에서는 디트로이트 상대로 무너졌던 아픈 기억이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10승 1패 성적에 상위 시드 밀워키(1번), 보스턴(3번)과의 맞대결 결과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³현재 기세만 놓고 보면 1988-89시즌 창단 이래 네 번째 파이널 우승까지 노려볼만하다.

보스턴은 시리즈 첫 2경기 연속 참담한 재역전패를 겪었다. 프런트코트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 백코트 에이스 켐바 워커의 경기 막판 승부처 부진이 심각하다. 픽&롤 플레이 수비 경쟁력이 무너진 것도 좋지 못한 소식이다. 구단 역대 이번 시즌 전까지 2연패로 시작한 17개 플레이오프 시리즈 최종 성적은 2승 15패. 반면 마이애미는 2연승으로 시작한 16개 시리즈 모두 승리했던 집단이다. 하루 휴식 후에 펼쳐질 3차전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그대로 스윕 당할 위험이 크다.

*¹ 마이애미는 시리즈 1차전 당시에도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² 마이애미 2020년 플레이오프 4쿼터 누적 득실점 마진 +56점 리그 전체 1위(2위 DEN +50점)
*³ 마이애미는 2쿼터 후반 시점에 17점차 열세에 놓였었다. 17점차 열세 극복 역전승은 구단 역대 플레이오프 기준 1위 기록이다.

마이애미 구단 역대 PO 첫 11경기 최고 성적
1위 2005년 : 10승 1패 -> 나머지 4경기 1승 3패+파이널 진출 실패
1위 2020년 : 10승 1패 -> 컨퍼런스파이널 2승 무패 리드(현재진행형)
3위 2013년 : 9승 2패 -> 나머지 12경기 7승 5패+파이널 우승
3위 2014년 : 9승 2패 -> 나머지 9경기 4승 5패+파이널 우승 실패

먼저 앞서 나갔던 쪽은 보스턴이다. 1쿼터 초반 당시 *¹3점 라인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2쿼터 들어 어렵지 않게 만회해냈다. 주목할 부문은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로테이션 변화 선택이다. 리그 2년차 에너자이저 빅맨 로버트 윌리엄스 대신, *²베테랑 센터 에네스 켄터를 주전+벤치 대결 구간에 투입했다. 두 선수 수비 코트 경쟁력은 대동소이한 수준. *³윌리엄스는 무시무시한 체이스 다운 블록슛으로 대표되는 시각적 효과 대비 실제 실점 억제력은 부족한 편이다. 포지셔닝(positioning) 이해도가 부족한 탓이다. 켄터의 경우 안정적인 로우 포스트 득점원으로 분류된다. 오늘 밤에도 탄탄한 림 근처 마무리 능력에 힘입어 9득점(FG 4/4), 코트 마진 +7점을 적립했다. 시리즈 1차전 페인트존 득실점 마진 -22점(26-48) 현격한 열세가 2차전 전반전 기준 +14점(32-18)까지 개선된 것도 켄터의 분전 덕분이었다.

또한 올스타 포인트가드 워커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경기 초반부터 경쾌한 점프슛 컨디션을 선보였다. 3점슛 4개 포함 23득점(FG 9/19) 적립. 시리즈 1차전 3점 라인 슈팅 생산력은 9개 시도, 1개 성공에 불과했다. 이는 꽤 중요한 대목이다. 마이애미의 스위치 수비 로테이션을 떠올려보자. 올스타 빅맨 뱀 아데바요가 상대 백코트 볼 핸들러 득점원과 스위치 되는 장면이 많다. 워커는 1차전 당시 특유의 드리블 전진에 이은 점프 슈팅 연계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거리 지역을 단단하게 잠근 아데바요 움직임이 만만찮았다. 다행히 오늘 2차전에서는 한 박자 빠른 풀업 또는 스텝백 3점슛이 아데바요 반응 속도를 상회 했다. 3점 라인 슈팅 호조와 함께 드리블 전진 기동까지 탄력받았음은 물론이다. 마이애미는 1~2쿼터 기준 상대 스티븐스 감독의 변수 카드 활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¹ 던컨 로빈슨 1쿼터 11분 출전, 12득점(3P 4/6) 적립. 시리즈 1차전 성적은 17분 출전, 6득점(3P 2/7)이었다.
*² 에네스 켄터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컨퍼런스파이널 1차전 구간에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다. 1라운드 당시에는 필라델피아 올스타 센터 조엘 엠비드 저격 카드로 쏠쏠한 활약을 선보였다.
*³ 로버트 윌리엄스는 2020년 플레이오프 경기당 평균 12.1분 짧은 출전 시간에서 0.5블록슛을 기록했다.

두 팀 2쿼터 생산력 비교
BOS : 29득점 4ORB FG 52.0% 3P 2/7 세컨드 찬스 6점/페인트존 18점
MIA : 19득점 1ORB FG 42.9% 3P 1/9 세컨드 찬스 2점/페인트존 12점

켐바 워커 시리즈 성적 변화
1차전(43분) : 19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3실책 FG 31.6% 3P 1/9 FT 6/7
2차전(34분) : 2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5실책 FG 47.4% 3P 4/11 FT 1/2

에네스 켄터 PO 시리즈 성적 변화
1R vs PHI(61분) : 22득점 24리바운드 FG 45.5% 코트 마진 +34점
2R vs TOR(8분) : 4득점 1리바운드 FG 2/3 코트 마진 -5점
3R vs MIA(11분) : 9득점 6리바운드 FG 100% 코트 마진 +7점
*컨퍼런스파이널 시리즈 1차전 결장하나파워볼

마이애미의 득점력은 3쿼터부터 불을 뿜었다. 해당 쿼터 마진 +20점을 가져갔다! 올해 플레이오프 두 번째 단일 쿼터 득실점 마진 +20점 이상 사냥이다.(9/5 vs MIL 4쿼터 마진 +27점) 리그 3년차 영건 아데바요를 주목하자. 고란 드라기치, 켄드릭 넌, 타일러 히어로 등 볼 핸들러들과 호흡을 맞춘 픽&롤 롤맨 플레이로 상대 페인트존 수비를 박살 냈다. '*¹볼 핸들러의 절묘한 드리블 전진 거리 조절 -> 아데바요의 롤링(rolling) 기동 -> 랍(lob) 패스에 이은 마무리' 전개가 호쾌하게 이루어졌다. *²수비 코트에서도 강한 림 보호 능력으로 아군 실점 억제력을 바짝 끌어올렸다. 아데바요는 시리즈 1차전 연장전 막판 당시 게임 세이브 블록슛(피폭자 테이텀)을 작렬시켰던 남자다.

팀 차원의 수비 완성도 역시 대단했다. 특히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개별 상황에 맞춘 2-3, 3-2, 매치업존, 박스&원 등으로 구성된 전술 변화 지시를 내렸다. 코트 위에 출격한 선수들도 우수한 수비 전술 이해 능력을 자랑했다. 그 결과, 3쿼터 마지막 6분 구간 23-6 흥겨운 런(RUN)이 탄생한다. 아데바요 중심 공격 코트 픽&롤 연계 플레이, *³존(zone) 중심 수비 코트 카운터 펀치가 대반격 실마리를 풀었던 셈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마이애미는 보스턴과 비교해 무려 18개나 많은 야투를 시도했다. 정교한 트랩(trap) 설계로 끊임없이 상대 실책을 유발했던 덕분이다. 공격리바운드&세컨드 찬스 득실점 마진 우위도 마찬가지다. 후반전 기준 허슬 플레이가 보스턴 공격 작업을 분쇄했다는 평가다. 실책 기반 득실점 마진(역습 상황)이 무려 +16점(26-10)에 달했을 정도다. 보스턴은 워커, 테이텀, 마커스 스마트, 브래드 워나메이커 등이 포함된 멀티 볼 핸들러 시스템을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애미 지역 수비 공략에 실패했다.

*¹ 마이애미 볼 핸들러들이 보스턴 트랩 수비 노림수를 한 박자 빠르게 읽었다. 함정에 갇히기 전에 패스가 이루어졌고, 이는 뱀 아데바요의 연속 페인트존 득점으로 연결된다.
*²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뱀 아데바요 휴식 시간에 하이 플라이어 데릭 존스 주니어를 투입했다. 림 보호 능력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³ 보스턴 1~2쿼터 구간 3점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TS%(True Shooting%) 수치 66.4% -> 3~4쿼터 구간 54.9%. 마이애미는 후반전부터 지역 수비를 본격적으로 활용했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전반전 흐름을 면밀하게 분석한 후 3쿼터 들어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두 팀 3쿼터 생산력 비교
BOS : 17득점 3어시스트/7실책 FG 33.3% 3P 0/4 상대 실책 기반 2점
MIA : 37득점 12어시스트/2실책 FG 58.3% 3P 5/12 상대 실책 기반 16점
*뱀 아데바요 3쿼터 15득점(FG 7/8, FT 1/2), 2리바운드 적립. 페인트존에서만 12득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쿼터별 페인트존 생산력 변화
1~2쿼터 : 18득점(FG 47.4%) 마진 -14점
3~4쿼터 : 26득점(FG 68.4%) 마진 +12점

두 팀 공격리바운드&실책 유발 비교
BOS(TS% 61.2%) : 6ORB 세컨드 찬스 11점 20실책 상대 실책 기반 10점
MIA(TS% 55.1%) : 11ORB 세컨드 찬스 16점 11실책 상대 실책 기반 26점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마이애미 팬들에게는 특징이 하나 있다. 4쿼터 막판 접전 승부가 성사되면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진다. 당연히 'Jimmy G. Buckets Ending' 효과다. 지미 버틀러 1~3쿼터 구간 8득점, 1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28.6%, 1스틸, 4쿼터 6득점, 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0.0%, 3스틸 적립. 경기 종료 3분 44초 전, 그리고 종료 1분 28초 전 상대 실책 유발에 이은 속공 득점 창출 퍼포먼스로 승부처 코트를 지배했다. 여기에 슬로베니아 용(dragon) 드라기치까지 가세해 보스턴 수비를 들들 볶았다. 특히 종료 1분 42초 전에 터트린 터프 스텝백 3점슛은 오늘 경기 최고 하이라이트 장면이다.(100-95) 코칭 스태프가 버틀러&드라기치 콤비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줬고, *¹두 선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보답했다.

보스턴은 클로징(closing) 라인업 운영 경쟁력이 무너진 상태다. '워커+스마트+제일런 브라운+테이텀+대니얼 타이스' 조합의 플레이오프 1~2라운드 4쿼터 생산력을 떠올려보자. 48분 가동 시간 동안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하는 네트 레이팅(NetRtg) 수치 +0.1을 기록했었다. 반면 최근 2경기 해당 조합의 4쿼터 NetRtg 수치는 13분 동안 -29.4에 불과하다. 가장 큰 문제는 원투펀치 테이텀과 워커. 마이애미의 변화무쌍한 수비 전술 변화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브라운의 4쿼터 막판 연속 3점포를 통해 생명 연장에 성공했을 뿐, 끝내 재역전 흐름 마련에는 실패한다. 테이텀은 필라델피아, 토론토와의 맞대결 시리즈 당시 '플레이오프 에이스'라고 칭송받았던 좋은 기억이 있다. 마이애미와 만난 컨퍼런스파이널 맞대결 시리즈 접전 승부 구간 성적은? 야투 시도 9개 중 7개를 허공에 날렸다.(경기 종료 5분 전, 5점차 이내 구간 기준)

*¹ 마이애미 원투펀치는 팀이 4쿼터 마지막 4분 10초 구간에서 기록한 17득점 모두 합작해냈다.(콤비 13득점+AST 기반 동료 4점, MIA 같은 구간 17-7 런 달성)

지미 버틀러&고란 드라기치 콤비의 4쿼터 막판 승부처 접수
쿼터 4분 25초 : 워커 3점슛(89-94)
쿼터 4분 3초 : 버틀러, 아데바요 추격 훅슛 AST(91-94)
쿼터 3분 44초 : 버틀러, 워커 패스 실책 유발(스틸)
쿼터 3분 40초 : 버틀러 추격 속공 슬램덩크(93-94)
쿼터 3분 3초 : 버틀러 동점 돌파 득점(95-95)
쿼터 2분 21초 : 드라기치 역전 자유투 득점(97-95)
쿼터 1분 42초 : 드라기치 터프 스텝백 3점슛(100-95)
쿼터 1분 28초 : 버틀러, 스마트 패스 실책 유발(스틸)
쿼터 1분 26초 : 버틀러, 크라우더 결승 속공 득점 AST(102-95)

두 팀 4쿼터 클로징 라인업 생산력 비교
BOS(워커+스마트+브라운+테이텀+타이스/6분) : ORtg 116.7 DRtg 125.0 NetRtg -8.3
MIA(고란+히어로+버틀러+크라우더+뱀/3분) : ORtg 185.7 DRtg 120.0 NetRtg +65.7
*ORtg/DRtg : 각각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점/실점 기대치
*NetRtg : ORtg-DRtg.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발생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한다. 팀 공수밸런스를 간접파악 할 수 있다.

지미 버틀러 쿼터별 성적 변화
1~3쿼터 : 8득점 1어시스트/0실책 1스틸 FG 28.6% 3P 0/1 FT 4/4
4쿼터 : 6득점 2어시스트/1실책 3스틸 FG 50.0% FT 2/2


<오늘의 하이라이트 영상>

[NBA.com 제공] 뱀 아데바요 커리어 베스트 블록슛

[NBA.com 제공] 역대 PO 베스트 블록슛

[NBA.com 제공] 2019-20시즌 All-NBA 퍼스트 팀 구성원 베스트 플레이


사진 제공 : gettyimages Korea
기록 참조 : NBA.com, basketball-reference, ESPN.com, Elias Sports Bureau, spotra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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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용근 기자(shemagic2@naver.com)
삼성전자, 갤폴드보다 2배 많은 글로벌 출시국 발표
노태문 "사용자 피드백 반영…갤Z폴드2, 의미있는 혁신"

삼성전자가 18일 폴더블 폰 갤럭시Z폴드2를 글로벌 출시한다. 이탈리아 로마 옥외광고 (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2를 세계 80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갤럭시폴드보다 2배 이상 많은 출시국이다. 국내 예약판매에서 호실적을 올린 삼성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18일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를 미국·싱가포르·태국·영국·프랑스 등 80개국에서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초 국내에서 출시한 첫번째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경우, 영국·독일·프랑스·싱가포르를 위시해 총 29개국에서 출시됐다. 이후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출시국을 늘리는 전략을 썼다.


삼성전자가 18일 폴더블 폰 갤럭시Z폴드2를 글로벌 출시한다. 스페인 마드리드 옥외광고 (삼성전자 제공) © 뉴스1

그러나 갤럭시Z폴드2는 '시장 반응'을 우선 살폈던 전작과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기대'가 이미 확인됐기에 공격적을 출시국가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자신감'은 돌풍을 일으켰던 국내 예약판매와도 관련돼 보인다. 갤럭시Z폴드2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예약판매에서 '239만8000원'이라는 높은 출고가에도 불구하고 8만대 수준의 예약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인기에 지난 17일까지 진행하기로 했었던 국내 사전판매분에 대한 개통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갤럭시Z폴드2 출시를 기념해 총 5000대를 제작한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국내 판매 가격 396만원) 역시 국내는 물론, 미국과 태국에서 진행한 한정 판매에서도 매진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8일 폴더블 폰 갤럭시Z폴드2를 글로벌 출시한다. 인도 소비자들의 갤Z폴드2 체험. (삼성전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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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갤럭시Z폴드2의 글로벌 출시는 올해 내내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이뤄질 예정이다.

실제로 세계 각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삼성 체험 매장은 방역시스템을 갖췄고, 곧 이뤄질 출시 행사도 모두 방역시스템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또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에는 갤럭시Z폴드2의 대형 옥외광고를 걸었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Z폴드2를 발표하며 "갤럭시Z폴드2는 지난 폴더블폰에 대한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 모두 의미 있는 혁신을 이뤘다"며 갤럭시Z폴드2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5일(한국시간)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 (삼성전자 제공) 2020.8.6/뉴스1


Kris@news1.kr
밀워키전에서 역투하는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밀워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밀워키전에서 역투하는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밀워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20년 승률 최하위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MLB닷컴은 20일 오전 8시 5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의 세인트루이스 선발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아직 세인트루이스 구단이나 마이크 실트 감독은 20일 피츠버그전 선발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살펴보면 김광현은 20일 등판이 유력하다.

김광현은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등판한 5경기에서는 2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0.33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최근 4경기에서는 24이닝 비자책(1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이제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된다.

김광현이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자 ESPN은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공식 집계한 1913년 이후 선발 데뷔전 포함 5경기 평균자책점 역대 2위 기록(0.33)을 세웠다"라고 소개했다.

이 부문 1위는 1981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0.20이다. 발렌수엘라는 그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2.48로 시즌을 마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신인왕을 석권했다.

김광현은 1968년 밥 깁슨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등판해 5이닝 이상 투구하며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은 세인트루이스 투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피츠버그전에서 역투하는 김광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피츠버그전에서 역투하는 김광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김광현은 두 차례 피츠버그와 만났다.

7월 25일 개막전에서는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 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8월 28일에는 피츠버그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는 놓쳤다.

20일 피츠버그전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김광현의 신인왕 도전을 위해 무척 중요한 경기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 현재 22승 24패(승률 0.478)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샌프란시스코(25승 24패, 승률 0.510), 필라델피아 필리스(24승 24패, 승률 0.500)에 밀렸다.

최근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안정감을 과시하는 김광현에게 세인트루이스는 또 한 번의 호투를 기대한다.

20일 피츠버그 선발은 우완 미치 켈러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7.13을 올린 켈러는 올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 중이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은 김광현 쪽으로 기운다.

jiks79@yna.co.kr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가 1분기에 이어 또다시 감소했다. 반면 부동산업은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더팩트DB


부동산업 홀로 전년대비 7.3% 증가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인해 1분기에 이어 또다시 감소했다. 이에 해외투자는 제조업 60% 이상, 금융·보험업도 20% 넘게 줄었다.

18일 기획재정부는 2020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121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4.0%)보다 감소폭이 확대 된 것으로 해외 직접투자액이 2분기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 2017년 4분기~2018년 1분기 이후 5분기만이다. 올 1분기 투자액 감소율은 앞서 보고지연분을 반영함에 따라 -15.3%에서 -4%로 수정됐다.

월별 해외직접투자액 증감을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투자감소가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올 1~2월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3월에 45.6% 줄었다. 감소세는 이후 더 커져 4월 -38.3%, 5월 -60.0%를 기록했다. 다만 6월 들어 감소율이 -0.7%로 줄어든 상태다.

특히 제조업과 금융·보험업의 감소폭이 컸다. 올 1분기 43.7% 감소했던 제조업 해외투자액은 2분기 62.7%로 감소세가 더 커졌다. 금융·보험업도 21.3% 줄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탓에 해외직접투자액이 감소했다"며 "제조업의 경우 현지에 직접 가서 투자를 결정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됐고, 금융·보험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탓에 투자액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부동산업은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저성장, 저금리에 따른 수익원 다각화 기조로 인해 투자 증가세가 지속된 이유로 분석된다.

국가별 투자액은 케이만군도 24억3000만 달러(전체 투자액의 20.0%), 미국 21억8000만 달러(18.0%), 싱가포르 14억9000만 달러(12.3%), 아랍에미리트(UAE) 6억6000만 달러(5.4%) 순이다.

총투자액에서 지분 매각과 대부투자 회수, 청산투자회수액 등 투자회수액을 제외한 순투자액은 76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0% 감소했다.

업종별 투자회수금액은 전기 및 가스공급업(15억1000만 달러), 금융·보험업(12억1000만 달러), 광업(6억 달러) 순이다.

한편 해외직접투자는 최근 급증한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해외 직접투자는 우리나라에 주소를 둔 개인과 주된 사무소를 둔 법인이 외국법인의 경영에 참가하기 위해 해당 외국법인의 발행주식총수 또는 출자총액의 10% 이상을 투자한 경우, 외국에서 지점이나 사무소 등 영업소를 설치·확장·운영하거나 해외사업 활동을 하기 위해 자금을 지급하는 행위다.

pkh@tf.co.kr
확산속도 더 빠른 곳 급증세
한주간 확진자 30만명 넘어
프랑스·스페인 재확산 핫스폿
경제타격에 전면봉쇄는 피해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시민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를 걷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291명을 기록하며 전날(1만119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만명 선을 돌파했다. [AP]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시민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를 걷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291명을 기록하며 전날(1만119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만명 선을 돌파했다. [AP]


유럽 전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며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유럽 각국이 일제히 경제 재개에 박차를 가하며 봉쇄 완화 정책을 펼친 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구 이동이 급증한 결과 지난 1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당시보다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 만에 30만명 신규 확진…격리기간 축소 위험”=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지역 국장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매우 심각한 상황이 유럽에서 전개되고 있다”며 “3월 유럽에서 팬데믹이 첫 번째 절정에 이르렀을 때 보고된 사례보다 최근 주간 사례가 더 많다. 코로나19 전파율이 걱정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클루게 국장은 “지난 주 유럽 53개국 코로나19 현황을 집계한 결과, 한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며 “지난 2주 동안 유럽 국가의 절반 이상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10% 넘게 증가했고, 7개국에선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부 유럽 국가에서 나타나는 코로나19 격리 기간 단축 움직임을 우려했다.

앞서 11일 프랑스는 코로나19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격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줄였다. 시민들이 14일 격리 기간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클루게 국장은 “과학적으로 입증이 됐을 때만 격리 기간을 줄여야 하며, 필요하다면 이 문제를 과학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회의를 소집하겠다”고 제안했다.

▶佛·西, 코로나19 ‘핫스폿’…유럽 각국, 전면 봉쇄 주저= 최근 프랑스와 스페인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재확산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프랑스의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93명으로, 지난 12일 이후 닷새 만에 다시 1만명 선을 넘어섰다.

최근 며칠간 수도 파리를 비롯한 보르도, 마르세유 등 대도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 한 주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환자 수가 25%나 급증했다. 스페인에서도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291명을 기록하며 전날(1만119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만명 선을 돌파했다. 스페인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수도 마드리드에서 전체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 이상이 발생했다.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마드리드 주지사는 “높은 인구 밀도가 코로나19 재확산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도 1000~3000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추세다.

상황이 이렇지만 각국 정부는 전국에 대한 전면 봉쇄만큼은 경제적 타격을 고려해 피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잉글랜드 전역에서 6명 이상의 실내외 모임을 금지한 영국은 18일부터 잉글랜드 북동부 지역에 대한 제한 조치를 강화한다.

스페인 역시 18일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규제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파워볼엔트리

클루게 국장은 “위기에 대한 대응은 신속하고 단호할 때 효과적”이라며 “팬데믹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지는 우리 손에 달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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