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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07-23 13:58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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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코로나 시국에 던지는 작은 희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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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이상하게도 자꾸만 응원하게 된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꿈틀로 이야기가 그렇다. 지금껏 꼭 등장하곤 했던 백종원의 분노(?)가 이번 편에서는 전혀 찾아보기 어렵다. 물론 포항 꿈틀로에 등장하는 돈가스집이나 해초칼국숫집 모두 완성된 레시피를 가진 분들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초보 사장님들에 가깝다. 그런데도 백종원이 그런 것처럼 시청자들도 자꾸만 응원하게 된다.

그 이유는 이 식당의 사장님들의 남다른 면면 때문이다. 상권이 죽어 장사가 안 되던 2월에 찾았던 이 곳의 식당들은 한 마디로 요령부득이었다. 음식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가 하는 걸 떠나서 기본적인 맛조차 완성되지 않았다. 해초칼국숫집은 가까운 곳에 죽도 시장이 있었음에도 냉동 해물을 썼다. 당연히 맛이 있을 턱이 없었다. 돈가스집은 이미 여러 차례 망한 후 현재 돈가스를 주요리로 내세웠지만 맛도 그렇고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 코로나19가 퍼지면서 더더욱 장사가 될 리가 없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SOS를 요청했을 테지만, 방송도 이어질 수 없었다. 그런데 2월에 갔던 가게에 이제 5개월이 지나 다시 찾아갔을 때 제작진은 물론이고 백종원도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장사가 바닥이었지만 이 사장님들은 여전히 희망을 잃지 않고 있었고, 2월에 백종원이 찾아야 슬쩍 얘기해줬던 조언을 따라서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었다.

돈가스집 이야기는 벌써부터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역대급 미담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버지의 퇴직금으로 낸 가게라 막중한 맏딸의 책임감으로 고군분투하는 사장님이 지난 5월 백종원이 잠깐 위로 차 방문했을 때 내놓은 노트들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매일 같이 레시피를 고민하며 적어놓은 노트가 무려 세 권이었다. 전화통화로 "죽은 어떻겠냐"고 물었을 때 백종원이 괜찮다고 했던 그 한 마디로 죽을 연구한 사장님은 '덮죽'이라는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했고, 그 맛을 본 백종원은 놀라움 반 감동 반에 엄지 척을 했다.



다시 찾은 돈가스집에 백종원의 제안으로 찾아간 김성주와 정인선 역시 덮죽을 먹어본 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 번 백종원이 고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전분을 쓰라는 조언을 따라서 만든 덮죽은 더 좋아져 있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소라와 문어를 넣은 '소문덮죽'을 먹어본 김성주는 이게 더 맛있다며 더 높은 점수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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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칼국숫집은 백종원의 제안대로 죽도시장에서 나는 해물을 활용해 새로운 해물칼국수와 비빔국수를 개발했다. 물론 아직 계량을 제대로 하지 않아 맛의 편차가 심했고 그래서 김성주와 정인선의 혹평을 받았지만, 다시 백종원의 솔루션이 더해져 홍합과 아귀로 국물을 낸 해물칼국수는 눈물 날(?) 정도로 좋은 맛을 냈다. 이제 두 가게에게 남은 문제는 많은 손님들이 한꺼번에 찾아왔을 때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대용량 레시피를 연습하는 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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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항 꿈틀로편을 이렇게 응원하게 되는 건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상인들이 이를 조금은 이겨내는 희망의 이야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포항이라는 지역이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큰 상처를 겪은 곳이라 시청자들로서는 더더욱 응원하고픈 마음이 크다는 것.

하지만 제 아무리 응원하고픈 마음이 있어도 사장님들이 그걸 충분히 받을 만큼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힘겨워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하루하루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그 모습이 백종원이나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두 번째 이유다.



이제는 덮죽집으로 바뀌게 된 돈가스집 이야기는 다음 주에 더더욱 훈훈한 미담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암 투병을 했던 아버님이 딸이 그토록 노력해 만든 덮죽을 드시고 딸에게 쓴 편지가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이번 포항 꿈틀로의 이야기는 그 곳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코로나 시국에 힘겨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많은 가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상 : 싸우지 말고 우리 얘기 좀 나눠볼까? 엔터미디어 채널 싸우나의 코너 '싸우나'에서 요즘 대세인 전문가 솔루션을 접목한 관찰예능에 대해 나눠봅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의사 인력 확충 방안을 두고 의료계 내부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23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에 대해 각각 '반대'와 '환영'이라는 정반대의 반응을 내놨다.

이날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학부생을 총 4천명 더 뽑고, 이 중 3천명은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의사로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낙후 지역에 의대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의협은 "정부가 의사 인력 증원을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집단 휴진 등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지만, 병협은 "의료현장의 고충을 헤아려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발표해 다행"이라는 정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국내 의사 수에 대해서도 두 단체의 해석이 엇갈린다.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천명당 활동 의사 수는 한의사를 합쳐 2.4명으로, OECD 평균 3.5명에 미치지 못한다.

이를 두고 의협은 "우리나라 인구 1천명당 활동 의사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OECD 평균 증가율보다 3배 이상 높지만,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OECD보다 낮다"며 "2038년이 되면 우리나라 인구 1천명당 활동 의사 수는 OECD 평균을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필수 의료 분야나 지역의 의료 인력이 부족한 것은 의사 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억누르고 쥐어짜기에만 급급한 보건의료 정책 때문"이라며 "무분별한 의사 인력 증원은 의료비의 폭증, 의료의 질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반해 병협은 이번 정부 정책이 의사 인력 부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의료현장이 개선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봤다.

특히 병협은 OECD 통계가 제시하는 국내 의사 수 부족에 공감하고 있다.

병협은 자체 연구에서 "당장 내년부터 1천500명의 의대 입학정원을 증원해도 의사 인력 수급 부족이 발생한다"며 "의대 정원을 500명 증원하면 2065년, 1천500명을 증원하면 2050년에야 비로소 의사 수급이 적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의협과 병협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두고 대립각을 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정부가 비대면 진료 도입을 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인 데 대해서 병협은 찬성했지만, 의협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시 의협은 병협이 의료계 대표단체인 의협과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찬성한다고 발표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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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서는 번번이 두 단체가 엇갈리는 데 대해 대변하는 회원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의협은 동네 의원 등 개원의가 중심이 된 의사 단체이고, 병협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반대 시위(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가 열린 23일 국회 정문 앞에서 대한의사협회가 "문제는 인원이 아니라 배치다" 현수막을 들고 증원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2020.7.23 zjin@yna.co.kr



코로나19 극복 위한 결의(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병원인 결의대회'에서 대회사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결의문 채택 및 낭독을 하고 있다. 2020.7.14 mjkang@yna.co.kr



발언하는 유은혜 사회부총리(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0.7.23 jeong@yna.co.kr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라임자산운용의 배후 전주(錢主)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8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23일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22일 김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하는 회사의 주식 5600만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죄)로 이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법은 23일 오전 1시쯤 “범죄 혐의가 소명이 된다”는 취지로 그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노(親盧) 인사인 이 위원장은 본지가 지난 3월 20일 김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20억원의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간접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하자 의혹을 전면 부인했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면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김 전 회장이 ‘지나가는 길에 사무실 구경도 하고 차 한잔할 수 있느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며 “(그가) 투자 상담 얘기를 하길래 (나는) ‘담당 팀에 상담하라’고 했다”고 했었다.

이어 “상담 후 조합 담당 팀장이 ‘우리 조합에서 취급하지 않는 상품이다’고 보고해 ‘(김 전 회장에게) 다음에 다시 연락 오면 정중히 그 내용을 전하라’고 한 것이 전부이다”며 “이 이상도 이하도 덧붙일 것이 없다”고 했다. 당시 본지 통화에서도 그는 “김 전 회장이 ‘형님 선거를 앞으로 책임지겠다’고 해서 ‘큰일 날 소리 하지 마라’고 거절했다”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4월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동생이 김 전 회장이 소유하고 있었던 회사 ‘인터불스’(스타모빌리티 전신) 주식 1억원을 샀다고 밝혔었다. 그는 당시 “(김 회장이) 처음에 (자신의 회사) CB(전환사채)에 1억원 정도를 투자하면 괜찮을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동생과 상의했는데 ‘우리가 모르는 건 하지 말자’고 했다. (그런데 동생이) 나도 모르게 인터불스(스타모빌리티 전신) 주식을 1억원 어치 샀다”고 했었다.

이 위원장은 현 정권에서 전문건설공제조합 감사로 재직하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부산 사하을 후보로 공천됐지만 낙선했다. 2002년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부산 대표를 맡았고, 노사모 게시판에선 ‘미키 루크’라는 필명으로 유명했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현장 조직을 담당했다.
통합, 병역 면제 사유 개인 의료 기록 제출 요구에
"병무청이 촬영한 CT 내역은 제출하겠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국무위원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23일 국회에서 열린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아들의 병역 면제 근거 자료를 두고 미래통합당 의원들과 이 후보자 간에 공방이 벌어졌다. 통합당 의원들은 병역 면제의 근거가 된 의료 기록 모두 제출할 것을 요구했고 이 후보자는 “개인의 진료기록 모두 제출하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맞섰다.

통합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 아들 병역 면제를 증명할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점에 문제 삼았다. 김기현 의원은 “2013년 당시 부정교합 등으로 6개월 뒤 재판정이 요구됐고, 6개월 후에는 척추 관절병증이 발견돼 5급 판정 군 면제 받았다”며 “이 6개월 사이에 강직성 척추염을 받은 게 납득 안 된다”며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 이 후보자는 “2014년 1월 아들이 기흉이 왔고, 수술 후 허리가 아프다고해 신경외과로 가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해보니 강직성 척추염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통합당은 관련 자료 제출해 검증해보자고 요구했고 이 후보자는 개인 진료 기록은 제출할 수 없다고 맞서 양측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김 의원이 “CT자료와 병무청 자료를 통째로 제출하라”고 요구하자, 이 후보자는 “개인 신상 기록 관련해선 제출하기 어렵다”며 “병무청에서 촬영한 CT만 제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 후보자는 아들의 병적 기록 제출 요구가 빗발치자 감정이 격해지는 모습이었다. 그는 “개인 신상 기록은 다 못 내더라도 (병무청이 찍은) CT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제안한 게 아니냐”고 따졌다. 결국 진행을 맡은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이 “여기서 질의를 멈추고, 수정된 제안을 기초로 해 자료를 제출하기 바란다”고 중재했다.
차기 총장 선출 차질 불가피
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국립 인천대학교 제3대 총장 최종 후보자로 선출된 이찬근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청와대 인사 검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인천대 등에 따르면 이달 진행된 청와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이 교수가 탈락하면서 차기 총장 선출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따라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재선거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동성 총장 임기가 오는 27일까지여서 당분간 양운근 교학부총장이 직무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인천대는 지난달 1일 조동성 총장 등 9명의 내·외부 인사가 참여한 이사회를 열어 이 교수를 차기 총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앞서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는 지난 5월 7일 예비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75%)와 추천위 평가 점수(25%)를 합산해 1∼3위 후보를 정했다.

이 중 최계운 명예교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박인호 명예교수와 이 교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1위 후보였던 최 교수는 3위 후보가 최종 후보자로 결정되자 기자회견을 열어 이의를 제기했으며, 현재 이사회의 총장 선출 결의에 대한 무효 소송을 진행 중이다.

대학 구성원들도 차기 총장 선거에 대한 진상을 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매주 촛불 집회를 여는 등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아직 교육부로부터 정식 공문은 받지 못했다"며 "추후 절차에 대해 내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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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인사 검증 탈락과 관련해) 통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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