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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07-29 09:31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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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박스] ‘반도’ 300만 돌파, 14일째 1위

영화 '반도'가 7월 28일(화) 오후 8시 47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팬데믹 이후 개봉작 중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동원한 '반도'가 개봉 14일째인 7월 28일(화)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반도'는 국내 극장 매출과 해외 선판매 성과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는 앞으로 국내 관객은 물론이고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뉴질랜드 등으로 흥행 열풍을 이어가며 해외 오버리지 매출이 예상된다. IPTV와 방영권 등 부가판권으로 인한 수익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여름 전 세계 극장가의 구원투수로 활약 중인 '반도'는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몽골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8월 초 뉴질랜드, 북미, 북유럽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반도'의 주역들은 300만 돌파를 기념해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강동원, 이정현, 이레, 연상호 감독은 숫자 300 모양의 초가 꽂혀있는 케이크와 함께 300만 돌파를 자축했다.

300만 돌파로 장기 흥행을 예고하는 영화 '반도'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이미지 원본보기[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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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방송화면 캡처


윤현민이 황정음에게 깊어진 감정을 전했고 최명길은 경고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황지우(윤현민 분)이 서현주(황정음 분)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고, 최명길이 이에 경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지우가 충수염으로 쓰러진 서현주를 보호자로서 간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도겸(서지훈 분) 역시 신경전을 벌이며 서현주 보호에 나서 시선을 끌었다.

수술 후 깨어난 서현주는 자신의 곁에서 극진히 간호하는 황지우의 모습에 깊어진 감정을 깨달았다. 이어 서현주는 소원 쪽지에 적힌대로 한서호텔로 향했다. 서현주에게 향초를 선물한 후 헤어지고서 라운지바에서 만취한 상태로 쓰러진 황지우. 서현주는 잠든 황지우를 바라보다가 '민주'라고 부르는 모습을 목격한다.

한편 김선희(최명길 분)는 서현주에게 "할 말이 있으니 만나자"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카페에서 만난 두 사람은 안부를 물은 뒤 "제가 알던 분과 정말 닮았다. 따님이 아닌가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한국대학 다니던 친구인데 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마음이 아팠다"고 했고 서현주는 "저희 엄마는 건강하게 잘 계시니 제가 그 분 딸일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서현주가 황지우와 전화 통화를 마친 뒤 "선약이 있다"며 자리를 뜨려하자 김선희는 "두 분 가까운 사이인가 보다. 그런데 이거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황대표 좋은 사람 아닙니다"고 경고했다.

황지우의 권유로 최면 치료에 나선 서현주. 그는 깊숙한 최면의 세계로 들어서 오매불망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자신의 모습과 마주한다. 그러나 현주는 꿈 속 남자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파워볼사이트

서현주는 부모님 댁에 들러 자신의 어린 시절이 담긴 사진을 전해받는다. 해변가에서 놀다가 혼수상태에 빠질 정도로 큰 사고를 당한 바. 이날 현주는 사고 당시를 자신을 구했던 소년의 존재를 떠올렸다. 그 소년이 바로 지우였던 것.

이에 현주는 곧장 지우를 만나 “잘 지내고 있어요. 대표님이 구해주신 아이요”라고 말하며 사고당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건넸다. 그곳에는 황지우가 기억하던 빨간 원피스의 소녀가 있었다.

현주는 “미안해요. 저 때문에”라고 눈물로 사과했고, “고맙네. 잘 지내줘서”라 말하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설렘 가득한 장면을 연출했다.
미·호주 2+2 장관회담…反中공조 재확인, "시대의 도전과제" 거론하며 韓 동참 압박
호주 "中관계 해칠 의도 없지만 국익 반하는 일은 하지않을 것"



미국과 호주 외교·국방 2+2 장관 회담
(Brendan Smialowski/Pool via AP)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과 호주의 외교·국방 수장은 28일(현지시간) 중국의 남중국해 내 영유권 주장 반대를 비롯, 인도·태평양 지역 내 중국의 '해로운 행동'을 비판하며 반중(反中) 공조를 다졌다.

특히 미국은 중국 문제 대응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시대의 도전과제'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협력의 대상으로 한국을 거듭 거론했다. 미·중이 서로 상대 영사관을 폐쇄하는 초강수를 주고받으며 극한충돌로 치닫는 상황에서 중국 고립을 위한 반중 전선에 대한 한국 등의 동참을 압박한 차원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미국과 호주의 외교·국방 장관의 '2+2회담'(AUSMIN) 및 업무오찬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맹비난한 자신의 연설에 대해 일각에서 비판론이 제기된다는 질문을 받고 "이는 미국 대 중국을 고르는 것에 관한 게 아니다. 이는 독재국가와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선택하는 것에 대한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국가들, 대서양 연안 동맹들이 이러한 토론의 어떤 쪽에 서길 원하는지 정확히 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논리를 계속 펴는 과정에서 "나는 유럽, 그리고 인도든 일본이든 한국이든, 오늘 여기 있는 호주든 간에 전세계의 민주주의 친구들이 '자유를 진짜로 소중히 여기고 법의 지배에 근거한 경제적 번영을 진짜로 원하는 나라들이 우리의 국민들을 위해 이를 달성하는데에 함께 합류하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도전과제라는 것을 이해한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독재 대 민주주의'의 대결 구도를 내세워 '자유'와 법의 지배에 근거한 경제적 번영을 원하는 국가들의 결속을 강조하며 반중 연합 참여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이러한 '반중 세불리기' 시도는 한국 등 동맹으로선 줄세우기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 내용과 관련, "우리는 기술 공간을 지배하려는 중국 공산당의 시도에 대해서도 다뤘다"며 호주가 화웨이, ZTE처럼 신뢰할 수 없는 판매자들의 위협에 미국보다 앞서 깨어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른 나라들도 함께 '청정 국가들'이 되길 고대한다"고 반(反)화웨이 전선 동참을 촉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당면한 위기로, '중국공산당의 야욕'을 장기적 도전과제로 각각 꼽은 뒤 '인도·태평양 및 전세계에 걸친 중국공산당의 해로운 행동' 등을 언급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중국의 압력에 맞선 데 대해 호주 정부를 높게 평가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밝히고, 남중국해 내 '법의 지배'를 분명히 하기 위해 미국과 호주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AP통신은 "미국과 호주는 역내 중국의 '해로운 행동'에 맞서 반중 전선 단일대오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고 블룸버그통신도 양국이 반중 결속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다만 마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은 호주와 중국의 관계는 중요하며 이를 해칠 의도는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이익에 반하는 일들을 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과 호주가 모든 것에 대해 미국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이는 서로를 존중하고 100년 우정으로 이어져온 관계의 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2+2회담' 결과와 관련해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인도·태평양이 동맹의 초점이며, 미국과 호주가 안전하고 번영하며 폭넓고 규칙에 근거한 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네트워크화된 동맹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있어 아세안, 인도, 일본, 한국,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등과 나란히 협력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파이브 아이즈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영미권 기밀정보 동맹체다.

장관들은 최근의 강압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행동들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중국의 해양 주장이 국제법 하에서 유효하지 않으며 중국은 남중국해에서의 영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성명은 적시했다.

미국과 호주는 중국 정부의 '일국양제' 약화 및 홍콩의 자주권과 자유 침해 시도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성명은 전했다.

기자회견에는 폼페이오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페인 장관,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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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song@yna.co.kr
[일간스포츠 배중현]

올 시즌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도루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NC. 주전 포수 양의지는 도루저지율 48%를 기록하고 있다. NC 제공

#1 과거 NC의 취약 포지션은 포수였다. KBO 리그 1군에 처음 진입한 2013년부터 '포수 구인난'에 허덕였다. 2012년 신생 구단 특별지명 혜택으로 '수비형 포수' 김태군(31)을 데려온 게 포수 보강의 첫걸음이었다. LG의 2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풀린 김태군은 NC 유니폼을 입자마자 주전 포수가 됐다. 공격력이 약했지만, 그를 넘어설 자원이 NC에 없었다.

#2 2015년 김태군은 정규시즌 144경기를 모두 출전했다. KBO 리그 역사상 포수가 정규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건 1996년 박경완(현 SK 감독대행), 2006년 강민호(현 삼성)에 이어 역대 세 번째였다. 일종의 '훈장'을 달았지만 그만큼 NC 포수 자원이 약하다는 뜻이기도 했다. 당시 NC는 김태군의 백업 포수를 찾아내지 못해 그의 입대 시기까지 늦어졌다.

#3 NC가 손을 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 트레이드로 2015년 6월 용덕한(전 KT), 2017년 6월 김종민(전 KT), 그리고 2018년 3월 정범모(전 한화)까지 베테랑 포수를 차례로 영입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선 세광고 포수 김형준, 2017년 2차 1라운드에서도 마이너리그 유턴파 포수 신진호를 지명했다. 그러나 그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4 2018년 10월 이동욱 감독 체제로 새로 출발한 NC는 결단을 내렸다. 그해 12월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양의지를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한 것이다. 역대 포수 FA 최고액을 경신한 메가톤급 계약이었다. 지난겨울에는 FA 자격을 얻은 김태군마저 잔류시키면서 양의지-김태군 조합으로 안방을 꾸렸다. NC의 약점이 강점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시즌 NC의 포수진 짜임새가 대단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도루저지다. 27일까지 팀 도루저지율이 48.9%(22/45)에 이른다. 이 부문 2위 LG(36.7%)를 12.2% 앞선 압도적인 1위다. KBO 리그 평균인 30.1%를 크게 상회한다. 올 시즌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의 도루저지율이 30% 미만이다.


백업 김태군·김형준 역시 높은 도루저지율을 기록하며 상대 주자를 철저히 묶어 두고 있다. NC 제공

특정 선수에 치우치지 않는다. 주전 양의지의 도루저지율은 48.1%(13/27)다. 도루 저지를 5회 이상한 리그 포수 12명 중 퍼센티지가 가장 높다. 백업 김태군의 도루저지율도 35.7%(5/14)에 이른다. 두산 박세혁(21.2%), 한화 최재훈(28.3%), 키움 박동원(18.4%) 등 다른 팀 주전 포수보다 기록이 좋다. NC 제3의 포수인 김형준도 2번의 도루 시도를 모두 저지했다.

도루 저지는 투수의 역할도 크게 작용한다. 흔히 퀵 모션이라고 부르는 슬라이드 스텝(slide step)이 간결해야 한다. 투구 동작이 크고 느리면 포수 송구가 정확하고 빨라도 주자를 잡아내기 쉽지 않다. NC는 포수와 투수의 호흡이 잘 맞는다. 용덕한 NC 배터리 코치는 "우리 포수들은 기본기가 잘 잡혀있다. 기량 자체가 좋다"며 "투수들도 작년보다 더 도루를 내주지 않기 위해 주자를 잘 묶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수들이 느끼는 체감효과도 크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1.55) 구창모는 "까다로운 타자를 연이어 상대할 때 도루저지가 나오면 정말 큰 힘이 된다. 포수의 힘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 투수는 더 편한 마음으로 타자에 집중할 수 있다"고 반겼다.

올 시즌 두산은 NC를 9차례 만나 딱 한 번 도루를 시도했다. 이마저도 잡혔다. 김경기 SPOTV 해설위원은 "주자가 뛰다 아웃되는 걸 보고 다른 선수들이 도루 시도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이드암 이재학은 "도루저지 능력이 뛰어난 포수가 있으면 상대 주자를 베이스에 묶어 둘 수 있다. 경기를 풀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NC 포수진은 투수 리드나 프레이밍도 수준급이다. 젊은 투수들이 포수를 믿고 공을 던지고 있다. 양의지와 김태군 모두 경험이 풍부한 덕분이다. 벤치 사인 없이 포수와 투수의 호흡만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이동욱 감독이 경기 후 승리 원동력으로 포수 얘기를 자주 하는 이유다. 양의지와 김태군 사이에서 김형준이 경험을 쌓으면서 세대교체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안방마님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NC가 어느새 '포수 왕국'으로 거듭났다.

사직=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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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애디슨 러셀(26)이 만족스러운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달 20일 키움과 입단 계약을 맺은 러셀은 2주 자가격리를 거쳐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데뷔했다. 러셀은 2016년 메이저리그 올스타 2루수로 뽑히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다.


키움은 러셀을 첫 경기부터 3번 유격수로 선발출장시키며 약 2달 가까이 비어 있던 외국인 타자의 임무를 기대했다. 그리고 러셀은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기대에 응답했다. 키움은 외국인 타자를 더한 타선의 무게감을 앞세워 6-2로 두산을 꺾고 3위에 복귀했다.


러셀은 첫 두 타석에서 뜬공과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 무사 1루에서 라울 알칸타라의 초구를 쳐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다음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러셀은 9회 1사 2,3루에서 김하성이 고의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된 뒤 다시 이형범의 초구를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받아쳤다.


경기 후 키움 관계자는 "러셀이 클러치 상황에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 공을 봐야 할 때는 지켜보고 공격적으로 나가야 할 때는 초구부터 자신있게 스윙한다. 확실히 자신의 야구가 정리돼 있는 선수다. 타석에서 머리가 고정돼 있고 자기 스윙이 있어 첫 경기부터 잘 적응한 것 같다"고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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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역시 경기 후 "마이너리그 때부터 내 야구 방식이다. 확신이 있으면 볼카운트를 낭비하지 않는다"고 초구 안타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고의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에 대해 "자신감 있게 타석에 임했다. KBO리그 문화는 다를 수 있으니까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할 일만 하려고 했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야구와는 다른 KBO리그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박병호에게도 도움을 받고 있다. 경기 전 몸을 풀며 박병호와 이야기를 나눈 그는 "그가 한국 야구에 대해 많이 알려줘서 적응하기 편하다. 그는 나의 '형님'"이라며 '형님' 두 글자를 한국말로 또박또박 말했다. 단어는 자가격리를 함께 한 스카우트가 알려줬다고.


러셀은 "야구장 분위기, 팬들이 너무 그리웠다. 야구할 기회를 얻게 돼 정말 좋다"며 약 9개월 만에 실전에 나선 소감을 드러냈다. 절실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메이저리거 출신 러셀이 키움의 반등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까. 아직 한 경기이긴 하지만 러셀의 연착륙 가능성이 무한히 드러난 데뷔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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